책 제목 : 개발자를 위한 커리어 관리 핸드북
저자 : 마이클 롭
옮긴이 : 박수현, 고유준, 남무현
출판 : 한빛미디어
읽고 싶었던 목차
[1부 | 커리어를 위한 안내 지침]
2장 커리어 관리를 위한 철학 3가지
3장 이직의 신호
6장 면접관의 유형과 버튼
[2부 | 관리 해부하기]
7장 채용 제안서 파헤치기
15장 동료의 반응과 후속 조치
17장 게임 시스템
20장 네트워킹: 내 사람 찾기
[3부 | 일상적인 도구들]
26장 개발자의 하루 일과
27장 트리클 목록 만들기
33장 프로젝트 관리의 삼각형: 코드, 기능, 진실
[4부 | 커리어의 다음 단계]
39장 성과 리뷰
40장 신중한 커리어 선택을 위한 3가지 질문
43장 동료의 이탈과 공백
[특별 부록 | 국내 개발자 10인의 커리어 이야기]
- 심리학 전공생이 해외 빅테크에서 일하는 개발자가 되기까지(고예슬, 틱톡 솔루션 엔지니어)
- 20대 마케터에서 30대 주니어 개발자로(공슬기, 백엔드 개발자)
-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완성하기(박지은, 프런트엔드 개발자)
- 덜 후회하는 커리어 관리(박정환, 데이터 엔지니어)
- 커리어에서 신뢰는 자본입니다(안재영, 트위니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자)
- 초보 팀장의 사소한 성장 팁(양창규, 게임 개발자)
- 나를 그리는 방법(우태강, 네이버 커머스AI 테크 리더)
- 나다운 색깔을 만든다는 것(임동준, 우아한형제들 웹 프런트엔드 교육)
- 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조민규, 토스 서버 개발자)
- 커리어 스토리 개발하기(한치영, 스타트업 CTO)
해당 책을 선택한 배경
- 누구나 '어떻게 하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 있을까?'를 마음 한 켠에 품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보다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이직을 어떤 관점으로 보고 있을지 궁금했다. 현명한 이직이란 무엇일까, 에 대한 답이 책 안에 있을까?
- 개발자 커리어에 관해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을까?
- 특별 부록! 사실 저자는 실리콘밸리 개발자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그 부분을 충족시키는 부분이 특별 부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좋았던 부분
1. 독립된 각 장의 내용
핸드북은 쉽게 원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각 장이 독립되어 있어 연결성을 파악하지 않아도 되고, 목차를 보면 어떤 내용인지 가늠할 수 있어 원하는 부분으로 이동이 편하다. '각 장의 내용들이 자그마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이런 내용들이 모여서 결과적으로 여러분이 큰 결정을 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다.
2. 특별 부록
직무와 도메인이 작성되어 있어 관심 직무를 먼저 찾아보기 편하다. 내가 관심 있는 직무 또는 도메인의 개발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그 자리에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것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맛볼 수 있었다.
3. 내 상황에 맞는 목차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팀원들의 이동이 잦은 환경에 놓여 있을 때의 불안함과 요청 사항이 산재한 것을 경험한다. '업무를 하던 팀원이 부재하게 될 때를 대비해 = 새로운 인원이 왔을 때 업무에 바로 적응을 위해' 문서화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다. 그런데, 당장 눈 앞에 놓인 업무를 쳐내기 바빠 문서화가 후순위가 될 수 있고, 문서화란 개념이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환경일 수도 있다. 그 때 해당 부분의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들은 제품의 내부 작동에 필수적이지만 사소한 것들에 대해 잊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중요한 사람이 떠난 지 몇 달 후에 누락된 부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그 땐 이미 그들이 과거의 업무 경험을 전부 잊어버린 상태일 테니까요.' 당장 인원의 변동이 없을 때도, 팀원에게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오지만, 그 정보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고, 팀원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정보들이 많다. 물론, 그 정보들은 맨 땅에 헤딩하며 새로운 사람이 찾아나갈 수 있지만,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방법이 없을까가 늘 고민이었는데, 이런 문장이 있다니!
비단 해당 파트 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며 공감이 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개발자를 위한 핸드북' 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끝맺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볼 수 있어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덜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읽으면서, 놓쳤지만 내 회사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찾아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로서 커리어에 관해 고민이 있거나, 업무를 할 때 고민이 있지만 물어볼 곳이 없을 때 차근차근 읽어나가보면 적어도 한 개의 포인트는 가져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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