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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데이터분석가의 고민

태블로 라이선스 발급 방법 (부제 : 아무것도 모르는 당신에게 태블로 도입의 미션이 떨어졌다면)

by aimaimee 2023. 12. 3.

들어가는 말

매번 태블로 퍼블릭, 스터디에서 열어주는 평가판 태블로 데스크탑만 사용했다. 입사하고, 태블로 라이선스 발급 과정을 알아보라고 미션이 떨어졌다. 태블로 라이선스에 대해 인터넷 검색 / 태블로 컨설턴트 지인 / 태블로 라이선스 발급사 등 조사하며 알아보았다. 태블로 라이선스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발급 받아서 사용하면 될까?

 

1. 태블로 라이선스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개념들

1.1 호스팅 서버 선택

Tableau Cloud 와 Tableau Server(On-Premises) 택일

 

태블로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곳에 전화로 문의를 해봤을 때, 아래와 같이 많이 나뉜다고 들었다.

대기업) 사내 서버 구축 여건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Tableau Server 선택

중소중견) 서버 구축하는 하드웨어 금액 문제로 Tableau Cloud 선택

 

1.2 라이선스 종류 선택

Creator, Explorer, Viewer

사내에 데이터 조직이 구성되어 있지 않거나, 태블로 대시보드를 볼 사람이 한정적일 경우 → 대시보드를 제작할 인원 별 Creator 라이선스 + 보고 받을 대상을 위한 Viewer 라이선스로 작게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Creator 라이선스만 발급 후, 제작한 대시보드를 태블로 퍼블릭에 비공개로 올려서 전사에 공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부분은 그래도 회사 데이터인데 사내 클라우드 서버에 비해 보안 유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2. 견적비교

라이선스 판매 회사는 네이버에 ‘태블로 라이선스’라고만 검색해도 업체에서 작성한 글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6개 라이선스 판매 회사에 문의를 한 결과, 금액적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Creator 1개 평균 수수료 포함 135만원). Creator 라이선스 하나만 구매한다고 했을 때, 최대 25만원 차이(2023.09.05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금액보다, 질의사항에 대한 반응 / 기술적 지원 / 참고할 만한 자료 제공 등이 원활하고 자세하게 제공 되는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금액만 보고 했다가, 사내에 기술적으로 물어볼 곳도 없는데 혼자서 찾아보며 감당해나가야 했던 후기이다.)

 

3. 라이선스 계약 후 활성화 참고사항

3.1 계약한 업체에서 발송해주는 활성화 안내 문서에 따라 진행

1. 활성화 메일로 ‘Activate My Site’ 클릭 후 클라우드 사이트에 접속하여 활성화 완료

2. 클라우드 사이트에서 Tableau Desktop, Prep Builder 다운로드

  • (클라우드 사이트를 활성화 한 관리자라면) 클라우드 사이트 내 사용자 탭에서 다른 Creator 라이선스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다.

3. Tableau 계정 활성화 : Tableau Desktop, Prep Builder 실행 시 활성화 단계 진행

  • ‘확인 방법 등록’을 위해 Salesforce Authenticator 어플 설치 후 인증 진행 필요
  • 자동화 처리하고자 하는 기기는 ‘승인자동화’ 설정 가능

3.2 Tableau Prep Builder, Tableau Desktop 차이

Tableau Desktop은 데이터를 연결, 시각화, 분석, 대시보드 구축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Tableau Prep Builder는 데이터 결합, 변형, 정리 등 데이터 전처리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 부트캠프나 태블로 챌린지 활동에서는 엑셀 파일로 업로드만 해보았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Tableau Prep Builder를 설치조차 하지 않았었다. 업무를 하면서, 생산량과 매출 데이터를 비교해야 하는데, 각각 따로 존재하는 데이터를 연결할 필요성을 느꼈다. 생산량과 매출은 컬럼 구성이 비슷하기 때문에 SQL 쿼리보다 Tableau Prep Builder를 통해 Join 시키는 것이 간편했다.

아래는 '생산량.xlsx' 파일의 연도별 Sheet 3개와 '매출.xlsx' 파일의 연도별 Sheet 3개를 Tableau Prep Builder를 사용해서 하나의 파일로 합치는 과정이다.

 

4. 업무 중 태블로를 활용하는 전체 흐름

4.1 시각화가 필요한 대상 데이터 선택

사내 실무부서에서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 분석가가 분석을 하다 보니 이 데이터는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해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ex) 유저, 매출, 생산량, 구매, 재고 등

4.2 대상 데이터에서 시각화 할 항목 리스트업

해당 과정에서

  • 기준 정보가 없다면 기준 정보를 만들거나,
  •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하거나,
  • 데이터 추출 시 특이사항 또는 오류

등의 상황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보여주고자 하는 데이터의 목록을 정하게 된다.

 

대상 데이터별 시각화 가능한 항목 예시

  • 매출 : 3개년 매출 추이, 총 매출, 전년비교, raw data(수치값), 품목별 매출, Top5매출, 거래처별 매출, 거래처 RFM, 매출 vs 매입, 매출액 vs 매출수량, 품목비율, 증감, 누적매출, 주요 품목의 매출 비율 등
  • 매입 : 매입 기준표, 매입수량, 단가 추이, 매입가 비교 등
  • 생산량 : 생산량과 출하량 차이, 불량률, 품목별 생산량 등
  • 고객 : 이탈률, 전환율, 방문률 등

4.3 데이터 추출 - 전처리 - 시각화

4.2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추출 ~ 추출_v1.9 등 하염 없이 버전이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고, 수량 로직이 잘못되어 로직 변경을 IT부서에 요청해야 할 때도 있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이 과정이 뚝딱 이뤄지면 괜찮지만, 만약 직접 추출이 아닌 요청 후 수령을 해야 되는 경우라면 하염 없이 지연이 될 수도, 전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전처리가 되지 않은 사례를 추적해야 할 수도, 시각화를 할 때 태블로 계산식이 꼬여서 잡아나가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이 익숙한 회사가 아니라면 1~2주일 내로 마감 요청이 들어오기 마련..!😢)

4.4 대시보드 공유 (태블로 클라우드 서버)

4.3까지의 수정사항이 줄고, 조건들이 픽스되었다고 느껴지면, 태블로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대시보드를 공유한다. 이 때, 분석용DB를 일별 batch 또는 월별 batch로 연동해 업데이트가 되게 할 수도 있다. 만약 분석용DB가 없다면 그것을 구축하는 단계부터 시작해나갈 수도 있다.

 

5. 마무리

라이선스라는 것은 대체 어떻게 발급받아야 하는 건지 막막했던 나를 떠올리며, 이 글이 고군분투하는 / 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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